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파주시는 지난 17일 빅이터 기반 지역현황 분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파주시의 주요 생활·소비·관광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설계를 목표로 한다.
특히, 행정 현안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AI 기반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정책의 우선순위와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분석 과제는 △생활 인구 변화 △주요 관광지 이용 현황 △관광 트렌드 △음식점 방문 특성 △지역화폐 사용 효과 △소비경제 규모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시는 이를 통해 도시 전역의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화폐 사용 효과 분석을 통해 소비 유도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지원 대상이나 방식을 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최병갑 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파주시 행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각 부서가 적극 협력해 달라"면서 "정량적 데이터뿐 아니라 현장의 의견과 경험도 함께 반영해 균형 잡힌 정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터 기반 행정은 정책 수립, 집행평가에 데이터를 활용해 의사결정의 과학성을 높이는 체계로 2020년 제정된 데이터 기반 행정업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