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파주시는 시청,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자동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기기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외국인이나 외국어 사용자도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외국어를 지원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전환 방법은 무인민원발급기 초기 화면에서 해당 언어 선택 배너를 눌러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이후 메뉴가 해당 언어로 전환돼 발급이 필요한 민원서류를 선택하면 된다.
무인민원발급기 기기 모델에 따라 외국어 지원 민원서류와 언어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파주시청 무인민원발급기에는 7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등), 4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가 지원되고, 광탄면,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64종 민원서류(주민등록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등), 5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가 지원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 운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언어장벽으로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외국인 등에게 편리한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사회 적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거주 외국인이 많은 지역 3개소에 시범 운영 후 이용자의 만족도와 호응도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40개소에 총 4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 중으로, 17개 업무 123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의 상세 위치 및 운영시간 등은 파주시청 누리집과 정부24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시는 시각장애인용 자판(키패드), 음성 안내 및 점자표지 부착, 촉각(점자) 모니터, 휠체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화면 높낮이 조절 및 화면 확대 기능 등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겸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