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가 2026년부터 만 40~~64세 중장년층의 고용 공백을 줄이기 위한 '중장년 계속근로 지원 패키지'를 본격 시행한다.
도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중장년 상당수가 50세 이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해 숙련이 단절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경기도는 주 15~~35시간 근로와 4대 보험을 보장하는 '라이트잡', 은퇴자를 고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보조하는 '계속고용 지원금', 산업 수요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일자리 캠퍼스', 채용 전 일 경험을 지원하는 '중장년 인턴십' 등을 준비 중이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안산 반월산단 현장에서 열린 '중장년 일자리 현장토크'에서 패키지 개요를 공유하고 기업·노동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높은 인건비 부담,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세대 간 멘토링 지원 등을 제안했으며, 도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기업 부담 완화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거쳐 2026년 시행에 맞춰 구체화된다. 도는 중장년층을 사회의 '문제'가 아닌 '잠재 성장동력'으로 보고 상담·교육·일자리 연계를 아우르는 '베이비부머 앙코르 응원계획'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