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8월1일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 입소의 경계선에 있는 7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해 △장기 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급성기 또는 요양병원에서 퇴원했거나 퇴원이 예정된 환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군 △장기요양등급 판정 대기자 및 등급외자(A/B)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 등이 우선돌봄 대상군이다.
주요 연계 서비스는 △방문진료, 만성질환 건강지원, 퇴원 환자 재가복귀 지원 등 보건의료 지원 △방문요양·목욕·간호, 주야간 보호, 복지용구 등 장기요양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사업 가사지원, 동행지원, 식사지원, 운동재활, 심리상담 등 일상생활지원 △새빛돌봄스테이션(재활주택), 주택 안전생활 조성 등 주거 지원이다.
시는 9오는 월부터 ‘새빛마을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방문의료서비스를 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찾아가는 건강돌보미 사업(건강관리), 새빛돌봄스테이션(재활주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인, 보호자, 이용 기관 관계자 등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 후 각 동에서 사전 조사를 하고, 건강보험공단 통합판정위원회의 판정 결과에 따라 개인별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수원시 통합지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서비스별로 본인 부담 비용과 지원 기간은 다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으로 의료, 요양, 돌봄 통합 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시민들이 나이가 들어도 시설이나 병원에 입소·입원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