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화성시, '공예명장' 섬유분야 김애경 대표·초경공예분야 김은자 대표 선정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년 화성특례시 공예명장으로 섬유분야 김애경 화인규방 대표와 초경공예분야 김은자 엄지등공예 대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전통공예의 계승·발전과 관내 공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숙련 기술 보유자를 대상으로 고유한 공예 기술 지원과 공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성특례시 공예명장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섬유분야 김애경(64세) 명장은 화성 출신으로 ‘화인규방’을 운영하며 19년 동안 규방공예와 조각보, 자수 전승에 힘써왔다.

 

제49회 경기도공예품대전(2019) 은상을 비롯해 다수 대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25년 미국 마이애미 Gato Gordo Gallery에서 열린 국제보자기포럼에도 참여하며 해외에 한국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또한, 화성시민대학에서 공예기술을 활용한 봉사활동과 강사 활동을 통해 규방공예를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2025년 명장으로 선정됐다.

 

초경공예분야 김은자(67세) 명장은 1984년부터 약 42년간 식물 뿌리를 활용한 초경공예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화성특례시 공예문화관 관장으로 작품 활동과 제자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2025) 국가유산청장상을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제1회 한국등공예협회전(1983)과 제12회 화성시공예3세대 어울림전(2023) 등 오랜 기간 전시에 참여해왔다.

 

또한, 경기우수공예기능인으로 지정됐고, 관내 학교에서 공예 강사로 활동하며, 전통공예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명장으로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모집 공고에 참여 신청한 공예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명장, 대학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심사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명장심의위원회 면접을 통해 최종 2명을 공예 명장으로 선정했으며, 공예명장에게는 기술 장려금 500만원과 명장 증서, 현판 등이 지원된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로 승격한 이후 처음으로 선정된 공예 명장으로 그간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화성특례시는 우수한 공예인들이 지역에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 공예명장은 해당 공예 분야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5년 이상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관내 사업장에서 5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공예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뉴스랭킹

더보기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