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는 2025년도 1기분 자동차세 430만건에 대해 4424억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2억여 원(2.37%)이 증가한 금액으로, 도내 차량 등록 대수가 약 1.51% 증가하고, 연납 신고분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세 부과액 상위 지역은 화성시(401억원), 수원시(374억원), 용인시(35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1일과 12월1일을 기준으로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연 2회 부과되며, 올해 1기분은 2025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 기한은 오는 6월30일이다. 이후로는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모든 금융기관은 물론, 위택스·인터넷 지로·가상계좌·자동화기기(CD·ATM)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하면 이체 수수료가 면제되며, 간편결제 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하는 경우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위택스 또는 관할 시군 세정부서를 통해 6월30일까지 2기분 자동차세(7~12월)를 미리 납부하면 2.5% 할인이 적용된다. 류영용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전통주갤러리’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전통주 특별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이전한 전통주 40종을 한자리에 모은 시음·전시 행사로, 막걸리 15종, 약주 1종, 증류주 11종, 기타주류 13종을 만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전통주는 우리술품평회 대통령상(2017, 호담산양삼막걸리)과 2년 연속 대상(2019·2020, 허니와인) 등을 수상하며 품질과 맛을 인정받아 온라인과 프리미엄 주점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판매 중인 ‘3막걸리(미미소)’, ‘여강42(추연당)’, ‘어차피(좋은술)’ 등 10종의 제품을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재즈막걸리(우리술)’, ‘파주콩막걸리(파주탁주)’ 등 지역 특산품 기반 제품과 ‘담골드(내올담)’, ‘미미사워(에잇피플브루어리)’, ‘연인삼22(연천양조)’ 등 인기 제품, 경기도 자체 개발 쌀 품종(참드림, 가와지1호, 꿈마지, 연진)을 활용한 막걸리와 증류주에 대한 소비자 시음 평가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통주 외 농업기술원이 개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의 주요사업 협업 및 HRD(인적자원개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ESG경영 관점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 협업과 일자리사업 내 HRD종합서비스 제공지원, 주요 사업에 대한 기관별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한 기업 홍보 공유와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지역사회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주요 일자리 사업 내 구인·구직, 직원교육, 전문인력 공유, 사업 홍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일자리 매칭사업 참여자에게 HRD 서비스를 제공해 역량을 높이고,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양 기관의 홍보채널을 활용해 기업 홍보 효과를 높이고, 소규모 참여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네트워킹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ESG경영을 실천하는 공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가 등록 대부업체 36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계약서 미기재 등 총 18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7일부터 5월16일까지 40일간 도내 등록 대부업체 1439곳 중 25%에 해당하는 3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점검기간(30→40일)과 점검대상(전체업체 20% 이내→30% 이내)을 확대했다. 금감원 파견 금융협력관, 도 담당공무원, 시군 담당공무원이 함께한 합동점검방식으로 남양주 등 7개 시군에서 진행됐다. 주요 위반내용으로는 △대부계약서 표기 부적정(이자율, 변제기간 등 미기재) △대부광고 필수문구 누락 △대부조건 게시 의무 위반 △기재사항 변경 미등록 △과잉대부 금지 위반(소득‧부채 확인 미이행) 등이 적발됐다. 합동점검 결과 △소재불명, 자진폐업에 따른 등록취소 87건 △지도점검 불응에 따른 영업정지 1건 △대부광고기준 미준수 등에 따른 과태료 부과 15건 △대부조건 게시 소홀, 실태조사서 잘못 작성 등에 따른 행정지도 77건 등의 행정처분이 취해졌다. 특히, 고양시는 현장점검 검사에 불응한 A대부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3개월 처분과 과태료 500만원을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는 30일까지 ‘여름 JUNE(준)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 할인 프로모션은 배달특급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천원 이상 주문시 사용할 수 있는 ‘더하기 1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기간 중 1인 1회 사용 가능하다. 배달특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에도 함께 참여함과 동시에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이란 소비자가 공공배달앱으로 외식업체에서 한 번에 2만원 이상 3회 포장 또는 배달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소비쿠폰을 지급한다(월 1회 지급). 이에 더해 배달특급은 3회에 2회를 더해 총 5회 주문한 배달특급 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쿠폰과 별개로 1만원 이상 주문에 사용 가능한 ‘더하기 3천원’ 쿠폰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는 오는 20일까지 시청,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의 56개 민원실에서 ‘2025년 상반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악성·반복 민원에 공무원들이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무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12일 시청 통합민원실에서 첫 훈련을 했고, 20일까지 56개 민원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민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2일 시청 통합민원실 훈련에서는 신분증과 위임장이 없는 민원인이 제3자의 서류 발급을 요구하며 고성을 지르고, 민원 창구의 가림막을 두들기는 등 공무원을 위협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담당 직원은 훈련 매뉴얼에 따라 즉시 민원인에게 “지금 상황을 녹화하겠다”고 고지한 후 웨어러블캠을 작동했다. 동시에 비상벨을 눌러 청원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청원경찰은 민원인을 직원으로부터 분리하는 등 신속하게 직원 보호 조치를 했다. 올해부터 배치된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이 훈련에 참여해 훈련 전반을 점검했다. 특이민원대응 전문관은 직원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김영민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2~13일까지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에 참여해 경기도교통연수원이 도민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교육,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등 교통관련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통연수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번 현장정책회의에서 경기도교통연수원이 추진 중인 교통안전교육, 교통사고 상담, 교통연수원 인프라 개선 등의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통연수원이 건립된 이후 약 4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하다”면서, 최근 3년간 약 10억원, 매년 약 3억원 이상의 예산이 유지보수비로 반복 투입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한 유지보수가 아니라 연수원의 기능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이전, 확장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계획이 필요하다”며 “교육, 인프라, 인력 양성 등 다각도의 전략을 통해 명실상부한 교통 관련 교육의 중추기관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수원이 2026년 운수종사자 양성교육기관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기상 상황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예측 가능한 사고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이어 “현재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기조에 발맞춰 모든 공사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히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시장은 해당 지하터널 공사 붕괴 후 진행 중인 복구(되메우기) 작업과 관련해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과 협의를 거쳐 집중호우를 대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복구 작업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김남희 국회의원,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용인시는 16일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제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주요 인·허가 업무와 시설물 유지보수 관련 연간단가계약 업무에 대한 감사 등 종합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인구와 기업이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인·허가와 연간단가계약 업무의 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제고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상일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은 서울에 버금가는 넓은 행정구역으로 인해 도로, 공원, 하천 등 시설물 유지보수 수요가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인·허가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업무의 투명하고 공정한 처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면 감리용역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조직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과 부패 방지를 위해 퇴직 공무원의 부정한 인·허가 업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6월 중 자체 감사반을 편성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간단가계약으로 진행된 818건, 943억원 상당의 주요 시설물 유지보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성남시의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에 참석하며 지역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14일에는 분당구 야탑동에서 열린 ‘야탑천 오야소리길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 숙원사업의 완공을 축하했다. 오야소리길은 야탑1~5교 하천변의 단절된 840m 산책로 구간을 폭 2m의 나무 데크로 연결한 보행길로, 주민 제안으로 이름 붙여진 만큼 의미가 깊다. 곳곳에 쉼터와 앉음벽도 마련돼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시청 광장에서는 ‘제30회 성남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의회는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 참여의 장을 함께했다. ‘에코 성남 고’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ESG 협력기업 감사패 전달, 환경 유공자 표창, 다양한 체험 부스와 전시가 운영되며 시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어 15일에는 성남시 산성 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중원구청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지역 생활체육의 장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며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했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양평군은 지난 12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제1회 양평군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 4명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에는 각 부서에서 총 17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추천됐으며, 실무위원회 심사, 주민·직원 투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4건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례는 △광고물 제도 개선 및 불법 간판 정비를 통한 도시경관 향상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1권역 내 교육용 친환경 선박 운행 허용을 위한 관련 고시 개정 △폭설로 인한 정전 상황에서 비상대피시설의 신속한 운영 △보건복지부 ‘대상’을 수상한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와 함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14일 기준 남한강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5월1일 정식 개통 후 불과 45일 만에 달성한 수치다. 충남 예당호(56일), 울산 대왕암공원(약 150일)보다 빠른 기록으로, 여주 관광의 잠재력을 실증했다는 평가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기념해 총 길이 515m, 보도 폭 1.5m로 설계된 국내 최장 현수교다. 1만2000여 가닥의 케이블이 200톤에 달하는 데크를 지탱하며, 바닥 중앙부 30m 구간은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돼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선사한다. 양쪽 교각엔 '프러포즈존'·'미디어글라스'를 배치해 낮엔 남한강 풍광, 밤엔 LED 조명·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지는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짙은 청 녹색 강물과 야경 효과가 SNS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2030 관광객 비율이 38%로 독보적으로 높다. 재단 집계에 따르면 개통 주간(5월1~6일)에는 하루 최대 4만명이 몰려 주변 도로가 정체를 빚었고, 이후 주말 평균 방문객은 3만명을 유지 중이다. 시는 방문객 증가에 발맞춰 △순환버스 증편(1일 20회→40회) △주차장 400면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지원 대상이 초등 1학년에서 전 학년(1~6학년)으로 대폭 넓어진다. 시는 방학을 앞둔 6월 중순,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학부모 직원 1명당 최대 두 달간 60만 원의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확대 시행안을 확정했다. 2월 시범 사업 당시 1학년 새내기 학부모만을 지원했지만 "학년이 올라가도 등교 시간 전후 돌봄 부담이 줄지 않는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전 학년으로 문턱을 낮춘 것이다. 지원 내용을 들여다보면 제도 실효성이 눈에 띈다. 참여 중소기업은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1시간을 단축해 오전 10시에 출근하도록 근로시간을 조정하면 된다. 시는 직원 한 명당 월 30만 원(최대 두 달 총 60만 원)을 기업에 지급해 임금 보전분을 지원한다. 한 사업장당 10건, 시 전체 예산 기준 총 100건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신청은 시가 자체 개발한 행정 플랫폼 '새빛톡톡' 앱과 홈페이지 신청 게시판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범사업 결과도 고무적이다. 1학년 학부모 56명이 제도를 활용한 지난 4개월간, 기업 설문에서 "직원 이탈 방지·조직 만족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과학·수학교육에 특화된 일반고 육성을 위해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를 14곳 더 늘린다. 이미 운영 중인 50개교까지 합치면 2026학년도부터 도내 64개교가 과학·수학 전문과정을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교육청은 7월 초 신청서를 접수해 △학교 추진 의지 △교원 역량 △시설·인프라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종합평가한 뒤 7월 중순 최종 학교를 발표한다. 선정 학교는 3년간 과학·수학·정보 교과 이수단위를 대폭 확대하고, 최소 연 30시간 이상의 체험·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대신 학교당 약 2500만 원, 과학중점학급당 400만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험실·메이커스페이스 확충, 대학·연구소 연계 프로젝트 운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고·영재고를 진학하지 않아도 일반고에서 충분히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2010년대 중반 시작됐다. 최근 3년간 졸업생 분석 결과,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한 학생 4명 중 3명(74.8%)이 이공계 대학에 진학했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8%에 달했다. 실제로 수원 A고는 과학중점과정을 통해 경기 R&D센터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을 둘러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16일 김진경 도의장은 의장 접견실에서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영진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장한별 교육행정위 부위원장 등 양 기관 실무 책임자를 불러 긴급 정담회를 열고 "아이들의 한 끼 식사가 책임 공방의 희생양이 돼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현장에는 양측 소관 부서장도 배석해 법적·재정적 쟁점과 예산 구조를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지만 김 의장은 "추경 심사 마감 전까지 반드시 합의안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쟁점은 단순히 돈 문제에만 있지 않다. 지난 4월 교육부 지침이 '대안교육기관 급식 지원은 시·도교육청 소관'이라고 명시했으나, 도는 대안교육기관이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대상이라는 점을 들어 도비 일부를 편성해 왔다. 반면, 도교육청은 올 들어 급식비 인상과 무상교육 확대에 따른 예산 압박을 이유로 "도비가 없으면 하반기 급식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2025년 하반기 3만여명 대안학교 학생들의 급식 공백 우려가 현실로 떠올랐다. 김 의장의 중재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