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특례시가 오는 12월15일까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수원시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기상·사회적 여건과 산불위험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지난해보다 10여일 이른 시기에 조기 운영하게 됐다.
수원시 공직자 115명, 산불감시원 79명 등 194명이 근무하며 산불 감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산불 진화 등을 한다.
오전 9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주요 등산로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순찰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검한다.
또 △산불 감시 인공지능(AI) 카메라 22대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 1대 △산불소화시설 2개소 △산불 진화·화물차량 16대 △무전기 88대 등을 활용해 산불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한다.
특히, 산불을 확인하면 산불진화 골든타임인 30분 이내에 헬기로 신속히 조기 진화하고, 산불이 없을 때도 주 2~3회 헬기로 산림 지역에서 산불방지 안내(홍보)방송, 순찰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인근 도시와 산불진화 헬기 운영에 대한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가을철 기상 여건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산불이 흡연,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데, 단풍철을 기점으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