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안성맞춤박물관 야외 공간에서는 ‘The Stranger(이방인)’이라는 주제로 야외 공연이 21일 진행된다.
본 공연은 중앙대 무용학과 유학생 6명(기획 장혜영)이 직접 무용단을 구성하고, 공연을 기획해 주도적으로 제작한 뜻깊은 무대이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전문무용인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연 ‘The Stranger’는 인간의 소속감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현대무용의 신체 언어와 장소의 공간성을 결합했다. ‘어디에 있든 우리의 어느 한 부분은 모두 이방인’이라는 의미를 담아 외국인이 느끼는 이질감, 외로움, 갈망 등을 공연에 풀어냈다.
안성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그 인구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2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외국인이 가지는 감정을 함께 공감하고 더 나아가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민 참여형으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공연의 일부가 된다.
안성맞춤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 방면에 적극적으로 지원·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