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문화예술 행사와 종교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5회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어린이 합창단의 무대를 축하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희망과 새싹의 노래 - 봄’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13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 90여 분간 이어졌으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 영화 '오빠 생각' OST '고향의 봄', '경복궁타령', '아리랑 모음곡' 등을 선보였다.
시는 지난해 42억8000만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후 올 초 재개관했다. 이후 포은아트홀은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에는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용인 시민 연등 축제·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과 정호 스님(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자광 대종사(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현태주 용인불교신도회장, 각 사찰 주지 스님과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했다.
법요식이 끝난 후에는 불교계 인사와 불자, 시민들이 함께 연등 행진을 펼쳤다. 행렬은 시청을 출발해 명지대사거리, 통일공원, 처인구청, 용인사거리, 새마을회관, 용인실내체육관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