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500호 매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주거 복지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GH는 경기도 양주시와 공동으로 시행 중인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지는 총 16만9700㎡ 규모로,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입주가 가능한 부지다. 공급가격은 3.3㎡당 199만7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각 필지별 가격은 513억원과 512억원에 달한다.
토지 대금은 5년까지 6개월 간격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으며, 토지 사용은 2027년 12월부터 가능하다. 분양 신청은 5월8일부터 9일까지 접수하며, 양주시의 입주 심사를 거쳐 5월21일 입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 일원에 총 99만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 IC(개통 완료), 서울-양주 고속도로(예정)와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전역 및 인천공항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 및 교통 기반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H는 이번 공급을 통해 수도권 물류 거점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H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복지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GH는 2025년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500호 매입 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일반 및 신혼부부형 200호, 청년형 300호로 구성된다.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착공신고 전 단계의 건축 예정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GH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우수한 설계와 시공 품질을 확보한다. 이번 매입에서는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해 GH 매입임대 재고율이 높은 수원, 여주, 오산을 제외한 28개 시·군에서 매입을 추진한다.
특히, 재고율이 낮은 과천, 연천, 하남, 포천, 양주, 군포 등 6개 시·군에 대해서는 내부 심사 기준을 통해 우대할 방침이다. 1차 접수는 5월19일부터 6월6일까지, 2차 접수는 6월0일부터 7월4일까지 진행되며, 입지여건과 생활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8월 최종 매입 약정 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