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천시의회는 최근 시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시민과의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해 김재헌, 김재국, 임진모 의원이 참석했으며, 어린이집연합회는 △오후 종일반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국공립과 민간 보육시설 간 형평성 있는 정책 마련 △유보통합 대비 시설 환경개선 및 인가 정원수 조정 등 현장의 현실적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연합회 측은 "오후 종일반 프로그램은 1일 8~10시간 이상 운영되고 있지만, 교재비와 강사비 지원이 부족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며 "교사의 업무 부담도 크고, 활동 공간 또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로 인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보육 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범사업 확대와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명서 의장은 "시의회는 민간 보육시설의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고, 시설 유형 간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보통합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