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지난 29일 부천시의 한 상담소에서는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속 이야기'가 쏟아졌다. 김동희∙최효숙 경기도의원이 공동 주최한 간담회 자리다.
부천·군포·평택 협의회 관계자들은 △종사자 호봉 인정 △체험활동비 증액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명절수당 지원 등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업무 강도는 높은데 10년 차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이라는 현장의 절규는 돌봄 공백 위험으로 직결된다.
김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마지막 사회안전망'"이라며 "처우 개선은 아동 권익과 직결된 문제"라고 화답했다. 두
의원은 논의 결과를 토대로 조례 개정·예산 증액을 추진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정부·지자체 협의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지자체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돌봄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려면 중앙·도·시군 매칭 구조를 손질해 예산 집행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