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택수 경기도의원은 최근 열린 고양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초·중학교 통학구역 및 학교군(구) 개정 심의협의회'에 참석해 덕양중학교와 서정중학교 간 공동학구 유지 연장을 이끌어냈다.
이번 회의는 고양시 내 초·중학교 통학구역 및 학교군 조정안을 검토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서정초등학교 졸업생의 중학교 진학 경로 변경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당초 덕양중이 혁신학교 지원사업 종료에 따라 서정초의 공동학구에서 제외되는 안을 추진했지만, 이 의원이 공동학구 유지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고양교육지원청은 해당 의견을 수용해 서정초 졸업 예정자(2025학년도까지)에 대해서는 덕양중·서정중 공동학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일산양일중과 풍동중학교 간 공동학구, 고양장항초의 신일산가중·나중학군 공동학구 유지 안건 등 10여 건의 중학교 학교군 조정안이 논의됐으며, 상당수 안건이 1년 한시 연장으로 가결됐다. 고양교육지원청은 6월 말까지 학부모 및 지역 의견 수렴을 거쳐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교육장 결재로, 중학교 학교군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10월경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