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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이권재 오산시장-이준석 국회의원, 동탄신도시 초대형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 ‘맞손’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화성을)이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 전면 백지화 추진에 맞손을 잡았다.

 

이권재 시장과 이준석 의원은 7일 오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동탄 초대형 물류센터 대책 마련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권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화성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초당적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이준석 의원도 화답하면서 빠른 시일에 민간 주도 동탄신도시 초대형 물류센터 반대 비상대책협의체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권재 시장은 “우리 시민들은 물론이고, 동탄신도시 주민들까지도 교통 불편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화성시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건 문제”라면서 “초당적 공동대응 기구를 마련해서라도 물류센터 개발 저지에 나설 것이며, 이준석 의원님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동탄2신도시 주민으로써 동탄물류센터에 대한 반대입장이며, 오산시가 입장을 함께해 주셔서 같이 상의하게 됐다”면서 “공동 행동, 공동 논의할 부분을 고민하고, 동탄·오산 양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오산을 지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도심 전반의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류창고 완공 시점인 2027년 기준 해당 물류창고 부지 인근 도로에 1만5000여 대의 차량이 모일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2030년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가동되면 기하급수적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시행사 측에 공식적으로 재검토를 요청하고, 지난 5월16일에는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권재 시장은 “하수처리장 신설 문제는 우리 시민 뿐만 아니라 화성시민의 생활과도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산시는 화성시와의 상생을 위해 하수처리장 공동 신설한 후 지난 2008년부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분뇨와 하수 하루 3만6000톤을 위탁받아 처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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