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여주시 점동면 덕평1리에서 지난 8일 '마을만들기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주민 주도의 계획과 실행을 바탕으로 한 농촌재생의 성과가 눈길을 끌었다.
시가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한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5억원(전액 시비)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회관 증축, 마을쉼터 조성, 마을정원사 양성 및 문화돌봄 프로그램 등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다.
노후화된 마을회관은 개보수와 증축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회의를 위한 중심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으며, 새롭게 조성된 마을쉼터는 지역 주민들의 휴식과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공간 기반의 개선 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되며, 마을의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준공식에는 이충우 시장을 비롯해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이재성 점동면장, 임헌우 경기도노인연합회장, 이유식 여주시이통장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120여 명이 참석해 마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조재운 덕평1리 이장 겸 사업 추진위원장은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주민들이 하나하나 함께 논의하고 손수 가꿔나가면서 마을이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며 "이번 사업은 우리 마을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었고, 주민 간 소통도 더욱 활발해졌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덕평1리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한 대표적인 주민 주도형 사례"라며 "여주시는 앞으로도 공동체 중심의 농촌재생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마을 특성과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맞춤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 형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