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방의회

경기도의회,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 전시회 개최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제주4·3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요 민주화 운동을 만화로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경기도의회 및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전국시사만화협회와 공동으로 6월9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4·3 70주년을 기점으로 제주4·3의 전국화·대중화를 추진해온 제주4·3범국민위원회의 활동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전시 주제는 '다시 만난 빛의 광장! 지금, 여기, 다시 민주주의'로, 1948년 제주4·3사건부터 2024년 12·3 계엄 선포까지 민주화 운동의 흐름을 대중 친화적인 만화 형식으로 풀어낸다.

 

전시에는 전국시사만화협회 소속 현직 작가 22명이 참여해, 총 42편의 작품(온라인 포함)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권범철(한겨레), 김상민·성덕환(경향신문), 서민호(국민일보), 손문상(프레시안), 최민(민중의소리), 최해솔(인제대), 이동수(인물풍자화가) 등 국내 유수의 시사만화가들이 포함돼 있다.

 

전시는 4·3을 시작으로 4·19 혁명, 5·18 광주 민주화운동, 6·10 항쟁, 최근의 12·3 계엄 이슈까지 시대별 섹션으로 나뉘며, 사건의 배경, 시민의 역할, 역사적 의미 등을 시각적으로 쉽게 전달한다.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의 힘을 세대 간 공유하려는 의도가 담긴 구성이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리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정윤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전시 작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는 전시 참여 작가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민주주의 메시지 보드, 포토존, 애니메이션 상영, SNS 기대평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전시는 구글 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민주주의의 역사를 접할 수 있다.

뉴스랭킹

더보기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