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10일부터 27일까지 제384회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중심으로 조례안, 동의안, 결산 및 예비비 승인, 추경예산안 등 주요 안건들을 집중적으로 심사하며,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 및 정책 전반을 점검한다.
이번 회기에는 총 17개 상임위원회와 양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경기도 예결위,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가 참여해 도정 전반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예고했다. 본회의는 6월10일, 11일, 18일, 27일 네 차례 열릴 예정이다.
기획재정위원회는 16일과 17일 이틀간 회의를 열어 2024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승인,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기금계획변경안,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경제노동위원회는 6월13일부터 18일까지 총 4차례 회의를 개최해 경기도 경제교육, 소상공인 지원, ESG 활성화, 노동복지센터 운영 등 관련 조례안과 함께 각 실국의 결산 및 추경안을 다룬다.
안전행정위원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3차례 회의를 통해 재난안전, 소방, 인권, 자치경찰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선감학원 피해자 지원 조례 개정,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조례 폐지 여부 등 민감한 이슈도 논의 대상에 포함돼 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3차례 회의에서 도시주택실, 기후환경에너지국, 수자원본부 등 실국 소관 결산 및 추경 심사 외에도 K-컬처밸리, 대체매립지, 1회용품 사용 저감 협약 등 현안 보고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복지위와 건설위도 3차례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예산·결산을 꼼꼼히 검토하고, 조례안 심의와 현장방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여가교위는 평생교육과 여성가족정책에 관한 결산·추경안 심의 외에도 교육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등을 보고받는다.
교섭단체 추천 의원으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는 개회 첫날인 6월 10일 오후 2시, 의원 징계요구안 7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징계대상 의원들의 건은 각기 다른 의안번호로 접수돼 개별 심사 후 의결될 전망이다.
또한,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월20일부터 26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각 상임위 심사를 종합 점검하고, 경기도의 결산안과 추경안을 최종 의결한다.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6월18일부터 26일까지 활동하며, 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승인, 추경예산안 및 기금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올해 정례회에서는 '도심복합개발', '빈집 정비', 'ESG 정책 지원' 등 도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조례 개정안과 신규 투자사업이 대거 상정돼 주목된다. 경기도 북수원테크노밸리, 광명시흥 도시첨단산단, 우체국복합 임대주택 사업 등도 도의회 심의 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