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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수원시, 적극행정 '전국 1위' 대통령상 수상

새빛돌봄∙새빛민원실 평가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적극행정' 분야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고 성과를 거두며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로, 수원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지자체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수원시의 핵심 시책인 '새빛돌봄'과 '새빛민원실', 그리고 베테랑 공무원 중심의 원스톱 민원 해결 시스템이 주요한 평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정책은 지역 내 돌봄연대망 형성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새빛민원실'은 민원 응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2023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공간에는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공무원이 팀장으로 배치돼 복합적이고 반복되는 고질 민원에 대해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민 불만이 많았던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이 실질적으로 해소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남상은 수원시 혁신민원과장은 '적극행정 유공포상 우수성과자'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 과장은 새빛민원실 운영 초기부터 시스템을 설계하고, 민원 유형별 대응 매뉴얼과 현장 중심의 팀워크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수상 직후 열린 '6월의 만남' 행사에서 이재준 시장에게 전용기 수원시 법무담당관이 대통령 표창을 봉납했으며, 시는 "공직사회의 변화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되는 것이야말로 적극행정의 본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지 행정평가에서의 성과를 넘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데에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조직 문화로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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