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8일 수원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경기 MICE 데이'를 열고 MICE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웰니스'를 제시했다.
MICE(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xhibitions)는 대규모 비즈니스 관광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이번 행사는 기존 설명회 중심에서 벗어나 마음 건강과 일터 내 관계 회복을 돕는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였다.
행사장은 아로마 오일 향이 은은히 퍼지는 체험 부스와 14개 베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로 분주했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MICE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 – 마음 근력으로 키우는 관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업무 스트레스는 관계의 균형에서 벗어날 때 심화된다"며 마음 근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 경기도 마이스 지원제도와 유니크베뉴(특화 행사장소) 활용사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실무자 발표를 통해 올해 지원제도의 특징과 절차가 상세히 안내됐다.
참석자들은 체험 부스에서 자신에게 맞는 아로마 블렌드를 찾아보고, 1대1 상담회를 통해 도내 우수 마이스 시설과 지원 내용을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을 통해 기관·기업 관계자 간 정보 교류는 물론,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팁도 주고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111CM에서 열린 이번 행사로 경기도 유니크베뉴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협회와 업계가 경기도를 최우선 MICE 개최지로 고려하도록 실질적 마케팅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