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정동혁 경기도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소방헬기 교체가 처음 계획보다 최소 3년 늦어졌다"며 장기적·체계적 대책을 요구했다.
도가 보유한 소방헬기 3대 중 2대는 운항 20년을 넘긴 노후 기종이다. 부품 수급난으로 수개월째 운항이 중단되자 도는 2022년 총 600억원 규모의 교체계획을 세웠지만, 2023·2024년 분 400억원이 집행되지 못한 채 전액 이월됐다. 실 구매 계약도 2024년 3월에 체결돼 실제 납품은 2026년에나 가능하다.
정 의원은 "경기도 자체 보유 3대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되, 시·군 임차를 광역 차원에서 통합 지원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 차원의 산불진화 헬기 추가 도입 검토도 언급하며 "경기도 역시 국산 헬기 도입과 단계별 확보 로드맵을 본격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