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일 남부청사에서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성과 나눔 발표회'를 열고 온라인·AI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500여 명이 모여 디지털 전환 시대 교사의 역할을 모색했다.
1부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콘텐츠 프로슈머로 성장하는 경기 교사 역량'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 현장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어떤 아이를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라며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변화의 축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경기온라인학교 △하이러닝 △디지털 시민교육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하이코칭 등 5개 정책실행연구회가 중간 성과를 발표했다.
2부 체험부스에서는 'AI 서·논술형 평가'가 관심을 끌었다. 교사들은 OCR 엔진을 활용해 학생 답안을 디지털 문자로 변환한 뒤, 하이러닝의 AI 자동 채점과 피드백·리포트 기능까지 원스톱으로 체험하며 평가 혁신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디어월에는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아카데미 우수 콘텐츠가 상영돼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도교육청은 향후 온라인 수요조사와 강좌개설 게시판을 통해 교사 제안형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발표회 영상을 유튜브 채널 'Go3EduNews'에 공개해 자료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