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시는 지난 4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지방세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매년 7월4일을 지방세유공자의 날로 제정한 시는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3회째인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지방세유공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고양 버스커스 뮤지트팀의 퓨전국악,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재정 기여도가 높은 재정확충기여자 12명(개인 11명, 법인 1명)에게 지방세유공자 표창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도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재원인 지방세는 성실납세자가 존중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과 예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지방세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지난 2023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트로트 가수 별 사랑이 재 위촉됐고 가수 재하가 올해 새롭게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들은 성실납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지방세의 의미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매년 1월1일 기준 체납이 없으면서 최근 5년간 매년 5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시민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 6월 선정된 8928명에게 인증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특히, 성실납세자 중 지방세 연간 납부액이 법인 1억원 이상, 개인(단체) 3000만원 이상인 자는 구청장의 추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재정확충기여자로 선정된다.
시는 성실납세 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성실납세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