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꾸린 '경기도서' 공동부스가 국내외 출판계의 시선을 끌며 참관객 2만3056명을 모았다. 지난해보다 316% 늘어난 수치다.
공모로 선정된 도내 13개 출판사와 7개 지역 서점 등 총 20개사는 부스 임차, 디자인, 홍보, 통역 등 진흥원의 전방위 지원 속에 신간과 대표 도서를 대거 선보였다. 북토크·낭독회·책갈피 만들기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 23건이 5일간 이어지며 관람객 발길을 붙잡았고, 현장 분위기는 "도서전 속 작은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 성과도 뚜렷했다. 경콘진은 5개국 바이어와 13건 미팅을 주선해 약 29만2000달러(한화 약 4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다. 해외 진출 교두보를 넓히기 위해 제작한 영문 샘플북 6종도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도서 부스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와 교류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지역 출판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