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용인시는 7일 기흥구 영덕동에 조성된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 시·도 의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영덕1동 주요 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흥덕지역에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훌륭한 시설이 탄생했다”면서 “연간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잘 운영되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12월 착공해 총 423억원(국비 35억원, 도비 93억5000만원, 시비 294억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4월 준공됐다.
두 시설은 중앙정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2층부터 5층까지 설치된 연결통로를 통해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흥덕청소년문화의집(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운영)’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007㎡ 규모로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미디어실, 컬쳐스테이션, 북카페, 공연장, 자치활동실, 상담실 등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기흥국민체육센터(용인도시공사 운영)’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5772㎡ 규모로 25m 6레인 수영장(유아풀 포함), 농구·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스크린파크골프장 등의 체육 시설을 갖췄다.
이 시장은 개관식 후 1시간 넘게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를 꼼꼼히 둘러보며 주요 시설을 점검했고, 수영장·스크린 파크골프장·다목적실 등 주요 공간은 물론 예약 방법까지 세부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수영장의 가족 샤워실과 화장실을 살펴보던 중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 설치 필요성을 지적하며, 시 관계자에게 보완을 지시했다.
‘흥덕청소년문화의집’과 ‘기흥국민체육센터’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으며,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과 이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