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9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이천시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6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추진단 공동단장 김시용 의원과 이천 지역구 허원 의원, 김일중 의원을 비롯해 시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 것은 겨울철 학교 진입 경사로 안전 문제다.
허원 의원은 "산지형 학교가 많은 이천에서는 결빙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열선 설치와 고무 매트 부착 등 저비용 안전 대책을 제안했다.
김일중 의원은 "반려가구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캠핑장을 조성하면 관광 활성화와 갈등 완화 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장호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거리 조성 △농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책 △학교 내·외부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총 6개 과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박종근 이천시 부시장은 "종합실내체육관 건립과 축산 분야 국고보조사업에도 도 차원의 예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시용 단장은 "도의회가 시군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31개 시·군 순회 정담회에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