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천시의회는 17일 본회의장에서 제255회 임시회를 열고 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개회식에 앞서 임진모 의원은 '예산 집중투입을 통한 도로공사 적기완료 추진'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임 의원은 "시는 해마다 70~~80개의 도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면서 예산이 분산돼 공사 지연과 이월액 증가가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상·설계·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한 해 필요한 예산을 다 투입하지 못해 준공이 늦어지고, 인력 분산으로 사전 대응도 미흡하다"며 "예산 편성을 집중해 1개 사업이라도 빠르게 완공하는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8건, 예산안 1건, 동의안 4건, 의견 청취 2건, 보고 2건 등 총 37건이 상정됐다. 핵심 안건은 2025년도 일반·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규모는 1조6207억7800만원이다. 이는 기정예산 대비 270억4800만원(1.70%)이 증액된 규모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서별 제안 설명 후 계수조정을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