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김포시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안전 확보를 위해 최근 경기도와 함께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태산패밀리파크, 현대아울렛 등 3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저장 및 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하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관내에는 총 100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를 비롯해 수질 및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김포시 환경정책과가 공동으로 참여해 현장을 면밀히 확인했으며, 이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측정이 가능한 유리잔류염소 농도와 수소이온농도 지수(pH)는 모든 시설에서 적정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탁도와 대장균 항목은 시료 채취 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분석 중이다.
시는 이번 점검 외에도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신고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수질 및 관리기준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최초·변경 신고 여부 △15일 주기 수질검사 여부 △수질기준항목(수소이온농도 지수, 탁도, 대장균, 잔류염소) 적정 여부 △수심·소독·청소 등 관리기준 준수 △이용자 안내판 설치 및 관리카드 기록 여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