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지난 25일 양주시청 회의실에서 정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 12건을 놓고 양주시와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는 이영봉 단장을 비롯해 이영주·김민호·박재용 도의원과 김정일 양주시 부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단과 양주시는 △양주시 평생교육 강화 △혁신형 공공의료원 조기 추진 △우이령 터널 재개통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육 정책 활용 등 핵심 과제별 협력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이영주 의원은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체계적 정책이 필요하다"며 교육도서관·돌봄센터를 결합한 도시재생을 제안했다.
김민호 의원은 옥정신도시 물류창고 2부지 문제를 거론하며 "용도 변경을 통해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용 의원은 "양주테크노밸리를 혁신기업·청년인재가 모이는 판교형 첨단 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봉 단장은 "도의회와 양주시가 함께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아 경기북부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정일 부시장은 "혁신센터 건립, 국지도 98호선 확·포장, 광석 택지개발, 농업기술센터 이전 등에는 도 차원의 재정·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논의 결과는 향후 도의회 차원의 예산 확보·제도 개선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추진단은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장 의견을 계속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