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화성특례시가 여름철 급식 위생 관리 및 식중독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지난 16일 동탄라온유치원 급식실, 21일 아는공부학원 급식실, 28일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등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훈련은 화성특례시 위생정책과, 동탄출장소 복지위생과, 동탄보건소 건강증진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급식실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급식실 대상 모의훈련은 △식중독 발생 접수 및 신속 보도 △조리실 현장 검체채취·보존식 수거 △조리 종사자 및 의심 환자 검체 수거 △유관기관 간 협업 대응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모의훈련은 △식중독 의심 식품 유통 여부 확인 △신속 회수 및 폐기 등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식중독 사고 대응 역량과 급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으며, 앞으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영희 위생정책과장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이라면서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현장 담당자들의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대비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5대 수칙 “‘손보구가세’요!”를 지속 홍보하고 있다. 5대 수칙은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