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화성특례시가 이달부터 11월30일까지 동탄 7·8동 소재 가정어린이집과 함께 ‘지구를 아름답게, 1일 1팩 모으기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집과 원아 가정에서 배출되는 우유팩, 멸균팩 등 종이팩류를 고품질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비헹분섞’ 원칙(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에 따른 종이팩의 정확한 분리배출을 핵심으로 하며, 재활용률과 자원회수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어린이집과 원아 가정은 종이팩류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해 매월 정례회의에서 활동 결과를 공유한 뒤, 지정된 분리배출장으로 배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화나라어린이집 △레몬트리어린이집 △반도봄빛어린이집 △아이조아어린이집 △어울림키즈어린이집 △연솔어린이집 △열린어린이집 △은초롱어린이집 △자이맘어린이집 △즐거운어린이집 △호반해바라기어린이집 등 11곳이 참여한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자원을 절약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더 푸르게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 재원생 어머님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활동을 계기로 어린이집의 환경교육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섭 자원순환과장은 “종이팩 1톤을 재활용하면 30년생 나무 20그루에 해당하는 탄소흡수 효과가 있지만 현재 회수율은 10%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종이팩의 보관부터 처리까지 위생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성숙한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