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안성시가 경기도 농업정책과가 주관한 2025년 경기마을 경기진작 오디션(농어촌 활성화 분야)에서 안성 인처골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의 경기진작 및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농어촌 체험마을 중 우수한 계획과 실행력을 갖춘 마을을 선정해 축제 개최비를 통합 지원하는 농어촌 활성화비 지원사업의 첫걸음이다.
경기도 내 14개 농어촌 체험마을이 오디션에 참여한 가운데, 안성 인처골마을을 포함한 10개 마을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마을들은 축제 인건비, 진행비, 홍보비, 안전 방역 관리비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축제 개최비를 통합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안성 인처골마을은 ‘하얀꽃 노란맛’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중 ‘메밀꽃&고구마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메밀꽃밭 산책길 포토존, 고구마수확체험, 안성시 농산물을 활용한 메밀·고구마 음식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통놀이 및 농악 공연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이벤트가 마련돼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축제 운영의 안전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요원 배치 및 시설 점검, 방역 관리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또한, 농어촌체험마을 성수기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원익재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4천만원 예산을 시작으로 안성 인처골마을이 도농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안성 인처골마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시 차원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성만의 특별한 농촌 체험 기회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