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장명희 안양시의원(민주,안양1,3,4,5,9동)이 미국 국무부의 ‘차세대 지도자 프로그램’ (IVLP·International Visitors Leadership program)에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돼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IVLP는 미 국무부가 지난 80년간 각국의 차세대 리더를 선정해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과거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한승수, 남덕우 전직 총리와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마거렛 대처 전 영국 총리 등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장 의원이 선정된 ‘Women in Politics and Civil Society’ 분야는 24개국의 대표가 모여 여성의 정치참여, 여성리더십, 시민사회로의 여성 권익 향상 등을 주제로 연수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장 의원은 유일한 한국인 참가자로 오는 11일부터 3주간 미국 워싱턴 DC, 보스턴, 뉴햄프셔 등을 방문해 24개국 대표들과 함께 주요기관 방문 및 전문가 대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장 의원이 한국 대표로 IVLP에 초청된 배경에는 뛰어난 의정활동이 있었다. 장 의원은 경기도 최초로 ‘안양시 경력보유여성 등의 존중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안양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양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및 개선을 위한 조례’,‘안양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등 다양한 분야의 조례를 대표발의했으며, 하반기 보사환경위원장을 역임하며 안양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명희 의원은 “유서 깊은 국제지도자 프로그램에 한국 대표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의 정치와 시민사회 영역의 다양한 사례들을 공부하고 각국 대표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견문을 넓혀 안양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