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성남시의회가 지난달 21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종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경기도의 책임있는 노력 재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의 책임 있는 답변과 그간의 노력 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도는 국토부의 ‘우선순위 3개 사업 제출’ 요청에 도지사의 공약사업을 우선순위로 제출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는 이후 실무 협의를 이어갔고, 성남시의회를 비롯한 기초의회, 민간단체 등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최우선 반영을 촉구해 왔다.
김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사실상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절박한 요구”이며 “운중동, 대장동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반영되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결국 경기도가 이번에도 실질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경기도와 도지사에게 도민의 교통권을 외면한 정책 실패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제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연말 고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경기도는 교통정의의 관점에서 책임있는 노력과 조치를 반드시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촉구결의안은 대통령실·국회·국토부·경기도 등 관련 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