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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광명시, '민생안정∙상권 활성화' 경제 회복 정책 추진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광명시가 사람이 머물고 상권이 살아나는 민생경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생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체감도 높은 실질적 경제 회복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민생경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민생안정지원금부터 지역상권 성장 지원까지 광명형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설명했다.

 

올해 광명형 대표 민생정책으로는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10만원씩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월9일부터 3월31일까지 약 26만명이 신청해 광명시 전체 인구의 93.4%가 받았으며, 지급액 중 약 98.9%가 사용됐다.

 

이후 국민주권정부가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결정하자, 시는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전담팀(TF팀) 구성, 전담콜센터 운영 등 신속한 지급 체계를 마련했다.

 

그 결과 ‘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일일상황보고(10일 오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급 대상 28만1674명 중 27만1566명이 지급받으며 약 96.4%의 지급률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소비쿠폰이 지역화폐로 지급된 비율도 54%로 타 시군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이는 시가 지역 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는 광명사랑화폐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 수단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인 활성화 정책을 펼친 결과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충전 인센티브 할인율을 연중 10%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5년 7월까지 누적 발행액 약 825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가입자 수는 2025년 7월 기준 27만3515명으로, 광명시 인구 28만9030명 대비 가입률은 약 94.6%에 이른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 목표 발행액을 당초 12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부터 인센티브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추석 명절이 있는 10월에는 인센티브 추가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인센티브 할인율도 연중 10%로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2020년 경기도 최초로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갖췄다. 자영업지원센터는 소상공인들이 뭉쳐 축제, 거리 개선, 정보 교류 등이 가능한 골목상권 상인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현재 20개 상인회가 활동하고 있다.

 

상인회가 조직되면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타 기관의 골목상권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사업 신청부터 사업 추진까지 자영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는 광명시 자체적으로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2020년 1억5000만원이던 지원 예산을 2025년 10억1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2023년 ‘골목상권 상인회총연합회’, 2024년 ‘소상공인연합회’가 출범하며 상권 공동체의 결속력이 한층 높아지고, 상권 활성화의 기반도 탄탄해졌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 설치를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사업’의 자부담금 일부 지원하고 있으며,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보증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대출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 등 금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점포 환경과 시스템을 개선하는 ‘경영환경 개선’ 사업, 홍보·마케팅과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 재기를 돕는 ‘노란우산공제’ 공제부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더 나아가 광명형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광명상생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유통 채널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입점 업체 73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250만 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하고, 분야별 맞춤형 온라인 홍보 마케팅 전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관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해 시범사업 추진 지자체에 선정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장밀착형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장인(匠人)대학을 운영한다. 또한, 선진상권 정책연수를 실시해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상권 기반시설과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권별 가변 주차장을 설치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빛의 거리’를 조성하거나 특색 있는 상권 조성을 위해 ‘레트로 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위해 상권 특성화에 맞춘 지역 대표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상생 플리마켓과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1년 차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경상원 사업추진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2~3년 차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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