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임진각 내 CU편의점에서 '경기도 뮤지엄 문화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등 재단 소속 8개 뮤지엄이 참여한다. 각 기관의 대표 소장품과 전시 주제를 반영한 전통문화 기반 상품, 디자인 제품, 어린이 창의형 콘텐츠 상품이 판매된다.
연간 270만명 이상이 찾는 임진각은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높은 경기 북부의 대표 관광지다. 재단은 이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뮤지엄 콘텐츠의 소비 확대를 도모한다. 최근 K-컬처 인기에 힘입어 뮤지엄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도 반영됐다.
재단 관계자는 "관광 거점에서 지역 뮤지엄의 우수 콘텐츠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접점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라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경기도의 문화 자산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