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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시, 여름철 해외여행객 대상 홍역 감염 주의 당부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평택시는 지난 8월9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가 총 68명 발생했으며, 이 중 약 72%가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8월9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총 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명)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였다. 이 중 72.1%(49명)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54.4%)이 백신 미접종 또는 접종력이 불확실한 경우였다. 현재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홍역이 계속 유행하고 있어 해외 체류 중 감염 위험이 큰 상황이다.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 질환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 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평균 10~12일(최소 7일~최대 21일)이다. 초기에는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홍역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다음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여행 전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기록이 불확실하다면 출국 최소 4~6주 전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여행 후 귀국 후 3주 이내에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증상 발생 시에는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해외 방문 사실을 알려야 한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의료기관에도 발열과 발진을 동반한 환자 진료 시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홍역 의심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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