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장정순 용인시의원은 9월29일 개관을 앞둔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운영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장 의원은 18일 시설 점검에 동행한 교육청소년과, 도시개발과, 청소년미래재단 관계자를 격려했으며, 일부 남아있는 하자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장 의원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이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건축 마감 상태와 내부 시설을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지하 공간의 제습 문제로 인한 곰팡이 발생 가능성을 지적하며, “개관 전에 반드시 모든 하자가 보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적률 상향에 따른 현물방식의 기부채납이 이뤄져 추진되는 사업이며, 부실공사·공사지연·계획 변경 등으로 최초 계획의 준공예정일 대비 3년이 넘는 시간이 지연된 끝에 개관을 앞두게 됐다.
장 의원은 “부서와 청소년미래재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마침내 9월 개관을 앞두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꾸고 배우며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과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기부채납 제도의 한계로 인해 공공시설의 품질 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면서 “연내에 '용인시 주택건설사업 기부채납 공공시설 품질관리 조례안' 제정을 통해 기부채납 공공시설의 품질을 높이고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개관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청소년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