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시는 올해 지역 내 1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독서 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전시·영화 등 책과 가까워지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좌·식사·행신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은 올해 고양 독서 대전 초청 작가인 나민애 교수의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를 주제 도서로 손 글씨를 쓴다.
17개 도서관 로비와 종합 자료실에서도 책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직접 필사하는 손으로 한 줄, 詩를 쓰다 코너를 준비한다. 캘리그라피 독서 문화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한 필사 결과물은 고양 독서대전과 연계해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삼송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백의 발견: 소설 아몬드로 만나는 감정의 언어는 문학 작품 기반으로 감정을 분석한 뒤 나만의 독백을 완성해 발표한다.
일산도서관에서 준비한 윤동주를 읽다, 나를 듣다는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시와 문장을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원도서관에서는 달밤 청년 독서를 통해 단 한 번의 삶(김영하), 스토너(존 윌리엄스) 등 책을 함께 읽고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덕이도서관에서는 말로 정리하는 나의 읽기로 독서 모임을 갖고 출력 독서법 등 독서를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이색 프로그램인 연애 부크(BOOK) 박스는 9월16일 강촌공원 책 쉼터에서 진행된다.사랑의 증명(오휘명)을 주제 도서로 연애 관련 밸런스 게임을 활용한 독서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도서관 방탈출: 수성궁의 비밀은 화정·마두·주엽어린이·높빛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초등학생 5~6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고전문학 운영전을 주제로 방 탈출 퀴즈가 주어져 참가자들은 도서관과 도서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미션 수행을 통해 고전문학에 흥미를 갖게 된다.
9월10일 풍동도서관에서 열리는 북 앤 보드게임: 똑똑! 경제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이 참여하게 된다.
현명한 용돈 생활을 주제로 오늘은 용돈 받는 날(연유진)을 읽고 보드게임을 하면서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화정·행신어린이도서관의 너의 마음을 연기할게는 역할극을 통해 공감 능력을 향상시킨다. 초등학교 1~2학년 참가자들은 괜찮아, 나의 두꺼비야(이소영)를 읽고 등장인물 감정 역할극을 함께한다.
어린이 참여 이벤트로 이 책의 결말은? 코너도 마련된다. 17개 도서관 로비와 어린이 자료실에서 올해의 책 후보 도서 앞부분만을 읽고 이후 내용을 상상해 직접 적거나 그려보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울리는 가을의 아리아 공연은 9월13일 오후 3시 아람누리 도서관 3층 아람마루에서 막을 올린다. 아람누리 도서관 리모델링 후 새롭게 조성된 아람마루에서 가을 분위기에 맞는 아리아와 가곡 오페라 공연을 90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풍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어린이 동화 냥라대왕의 아트 프린트 전시가 열린다.
17개 도서관 로비와 종합 자료실에서는 고양시 사서들의 책 소개 모임 도서 발굴단이 발행하는 온라인 콘텐츠 도발단톡의 7월 발행분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경기 인디 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영화를 가좌·아람누리·화정도서관에서 상영한다. △별의 정원(9월13일, 가좌) △비밀의 언덕(20일, 아람누리) △장손(21일, 화정) 등을 관람하고 영화와 연계해 감정 보물지도 만들기, 모종 심기 등 활동 진행 외 연체자 해제, 과년도 잡지 나눔 등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