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는 이천의 대표 축제가 돌아온다. 제3회 이천펫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에서 열린다.
첫날인 13일 오후 4시 개막식에서는 어질리티 대회 우승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독댄스와 프리스비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올해 축제는 '참여와 교감'을 주제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아이컨택 대회, 릴레이 달리기, 간식 따먹기, 기다려 대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OX 퀴즈, 보물찾기 등은 반려동물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대표 체험들이다.
특히 '스타견 오디션 체험'은 반려견의 끼와 매력을 발견하고 보호자와 특별한 교감을 나눌 기회를 제공한다. 연예견 자질을 가진 반려견이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AR 체험 프로그램 '월전동물도감 완성하기'를 선보이고, 관고동 주민자치회는 펫티켓 캠페인을 진행한다. 부원고 학생들은 반려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으며, 현장에서는 예술로62마켓도 열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대공연장 앞마당에는 참여형 '퍼즐 포토존'이 설치된다. 관람객은 반려동물 발도장을 퍼즐 조각에 찍어 붙여 하나의 대형 포토월을 완성할 수 있으며, 현장 사진 촬영과 인화 서비스도 함께 운영돼 추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4시 30분에는 동물영화 '빛나는 츤츤' 상영으로 마무리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펫축제는 반려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면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힐링하며 교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