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지난 18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한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과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자문위원회는 2023년부터 정례적으로 운영돼 온 정책 제안 창구로, 현장의 의견을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하반기 신규 보증상품을 소개하며 기업 경영 애로 해소 방안을 공유했고, 자문위원들은 절차 간소화, 저금리 상품 확대, 중·저신용자 대상 컨설팅 강화 등 현장의 현실적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된 것은 '경기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이다. 이 자금은 김동연 지사가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평택 소재 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안받아 상반기에 도입된 정책으로, 하반기에도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경기신보는 여성기업, 청년기업, 일자리창출기업 등 혁신 주체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