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의회가 자체 발굴해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제안한 주요 정책 추진 과정을 담은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했다.
의회는 18일 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자료집 전달식을 열고 김진경 의장에게 자료집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남 공동단장과 김선영, 서성란, 이병숙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자료집은 약 900쪽 분량으로, 의회가 도출한 중점정책 558건 가운데 도청과 교육청 소관 276건의 지역 현안 및 정책 추진 현황을 정리했다. 도청 24개 실국과 도교육청 6개 실국을 대상으로 제안·추진한 정책의 주요 내용과 현황, 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추진단은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발간된 자료집을 각 도의원에게 배부하고, 의회사무처 부서와 상임위원회에도 비치해 향후 정책 관련 업무의 참고서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성남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의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청과 도교육청과 폭넓게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왔다"며 "이번 자료집이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 모두에게 현실적인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봉 공동단장은 "추진단은 더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직접 발로 뛰며 마련한 협치의 장"이라며 "자료집에 담긴 시·군 정책 과제들이 전향적으로 검토되고 지원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경 의장은 "의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정책제안 자료집을 받아 매우 뜻깊다"며 "책상 위가 아닌 민생 현장에서 도민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된 정책들이 시·군과 집행부 협치를 통해 잘 실행되도록 의장으로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지난해 7월 11대 후반기부터 민생과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을 발굴·제안해 왔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물론,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하며 정책 방향을 제시해 민생중심 도의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