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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일자리부터 건강까지' 노인 지원 정책 강화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AI 돌봄 강화 등 지속적이고 체감 가능한 노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과 ‘고령자 고용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지표를 구체화하고 고양시 차원의 고용 활성화 방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고양시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됐다.

 

지난 2023년 12월 전국 최초 개발된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고령자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과 ‘역량 개발’에 초점을 둔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고령자 생산지표는 고용(29개)과 역량·교육(17개) 등 총 46개 영역으로 구성돼 고령자의 생산활동과 역량에 관한 현황·욕구·정책·사회문화적 특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어르신 건강주치의제와 헬스케어’ 공약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지난 2022년 7월 고양시 한의사회와 협약을 맺어 본격 추진을 시작했으며 현재 지역 내 경로당과 복지관 40개소, 한의원 28개소에서 참여하고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한의사와 보건소 간호사가 찾아가 기초 건강 상담, 진맥, 침술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자 368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재참여 희망 비율이 95%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 운영에 집중한다. 그중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치매환자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수면·건강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시는 지난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3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돌봄 로봇과 스피커도 활용하고 있다. 현재 100명에게 로봇을, 30명에게 스피커를 대여해 주고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 SOS 기능도 있어 안전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고령자의 복약과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건강스위치 온(on)’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50명을 선정해 실시간 복약 알림과 기록, 맞춤형 복약 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질환별 영양·운동 처방 교육을 실시해 대상자의 자기 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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