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파주시는 지난 10월24일과 29일 파주시민회관에서 관내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신규 사업으로, 관내 공립 특수학교인 자운학교가 주관했다.
10월24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레이저 마술쇼’가 열려 학생들에게 색다른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마술 공연, 발광다이오드 속공연(LED 퍼포먼스), 레이저 공연 등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체험하고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10월29일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팝페라, 클래식, 탭댄스, 대중가요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갈래로 구성된 ‘무지개 음악회’가 열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마술사의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다양한 마술 프로그램을 보고 체험하며 마술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꿈이 한층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고려해 기획한 맞춤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라면서 “학생들이 예술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감수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