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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재해예방사업 국도비 1385억원 확보…안전한 도시 기반 다져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고양시가 지난 3년간 재해예방 관련 공모 선정 등 사업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관산지구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원을 추가 확보하며,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도비만 총 1385억원이다. 경기도 내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대규모 하천정비부터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선 등 근본적인 하천 안전망 정비와 친수시설 설치·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도 990억원에 이른다.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에 의한 반복 침수지역으로, 시는 2022년부터 해당 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

 

올해 초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해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고시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완료하며 공모에 대응했다.

 

이번에 선정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 배수펌프장, 관로, 사면 등 지역 생활권 전반을 통합 정비해 재해예방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기존 개별 기반시설 중심의 정비방식을 벗어나 한층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69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의 근본 해결을 위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안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며 재정 부담을 줄였다.

 

그 결과 △강매(548억원)·대화(200억원)·장월(325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탄현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350억원) △관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469억원) 등 5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총 138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를 매칭해 1892억원 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매지구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강매 제2배수펌프장 신설 사업을 진행한다.

 

탄현지구에는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로 침투 또는 일시 저장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우수유출저감시설이 설치된다. 8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1만9200㎥ 규모로 오는 12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시는 창릉천·공릉천 등 주요 하천의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돌려주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릉천 배수영향구간에는 494억원(국비)을 투입해 하천연장 3.15㎞ 구간의 제방 축제 및 보축 등 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공릉천은 경기도가 341억원을 투입해 5.3㎞ 구간의 제방 정비와 교량 재가설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가시골천 등 소하천을 포함한 주요 하천에 대해서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약 44억원을 확보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개선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6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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