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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고양시,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동 안전망 강화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고양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 기준 고양시에 등록된 만18세 미만 아동인구는 14만8850명이다.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는 587건, 이 중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332건으로 2023년보다 10%(60건) 증가했다.

 

고양시 아동보호팀은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아동학대 신고 접수부터 현장 조사, 분리 보호 조치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사례결정위원회에서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경찰, 의사, 변호사 등이 함께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해 판단하고 보호조치를 심의한다. 올해는 총 6회 위원회를 열어 보호조치결정 5건, 보호연장 15건, 보호 종료 12건 등을 결정했다.

 

피해아동을 위해서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 5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 1개소, 아동양육시설 1개소, 가정위탁 84세대 등 보호시설이 마련돼 있고 보호 종료조치가 내려진 아동에 대해서는 재 학대를 막기 위한 아동안전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시는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매달 개최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물론 병원, 교육청 등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 10월에 열린 회의에서는 기관별 서비스 자원 변동 내역을 공유하고 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효과적 접근 방법을 논의했다. 12월에는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열어 아동학대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은 필수 예방접종 미실시, 아동수당 미 신청, 장기결석 등 44가지 사회보장 빅 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아동을 찾아낸다.

 

시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올해 지난 3분기까지 1383명을 발굴했으며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전반적인 양육환경을 조사했다. 이에 따라 총 4명을 복지급여지원과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연계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지적장애가 있던 한 아동은 지속적인 치료비 지원과 함께 기초학습, 문화체험 등을 지원받게 됐고 모(母)의 부재와 자살충동으로 어려움을 겪던 아동은 꾸준한 관리와 심리치료를 거쳐 점차 밝은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적절한 보호조치와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신속히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서는 유관기관 합동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동학대 예방·방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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