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대민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며 의정 혁신에 나섰다.
도의회는 15일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성형 AI 챗봇 '소원AI'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원AI는 경기도의회 마스코트인 '소원이'에 인공지능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로, 도민들이 의회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하단에 마련된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면 의회 운영과 조직 구성, 이용 방법 등 의회 전반에 대한 안내는 물론 관련 메뉴로 이동하는 경로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경기도의회가 올 하반기 신설한 공간정보화과 AI의정혁신팀의 첫 번째 성과로, 기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구조 설계를 통해 구현됐다. 특히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답 체계를 갖췄으며, 이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피드백을 분석해 민원 대응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의회는 소원AI의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용 활성화와 함께 학습 과정을 병행하고,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질문에도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경 의장은 "지방의회 최초로 홈페이지에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함으로써 도민 누구나 의회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AI 의정 혁신을 통해 도민과의 거리를 더욱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