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화성상공회의소가 화성지역 주요 제조업체 7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조사 결과 BSI가 79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5년 4분기(75)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비록 기업들의 경기 비관 심리가 다소 완화됐나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이번 결과는 국내 성장률의 소폭 회복 기대와 반도체 수출·투자 개선 전망, 금리 인하 및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환율 불안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 대외 여건이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단기적인 경기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매출액(88), 영업이익(78), 설비투자(94), 자금사정(84) 등 모든 부문에서 전분기보다 높은 전망치를 보였다. 이는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되지만 전 항목이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해 ‘회복’보다는 ‘부진 완화’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설비투자와 자금사정의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커 수출·투자 중심 업종의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기대된다.
2025년 실적과 관련해 기업들은 매출이 연초 목표 대비 △10% 이상 미달(34%) △10% 이내 미달(34%) △목표 달성(21%) 순으로 응답했다. 영업이익 역시 △10% 이내 미달(32%) △10% 이상 미달(29%) △목표 달성(23%) 순으로 집계돼 전반적으로 목표에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 악화 요인으로는 △인건비 상승(31%) △원부자재 가격 변동(29%) △환율 변동(17%) 등이 주요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2026년 한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조사 기업의 32%가 ‘올해보다 소폭 개선’을, 29%는 ‘소폭 둔화’, 23%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해 대체로 신중한 전망을 보였다. 또한 내년 경영 기조로는 △안정(유지)경영(60%) △확장(성장)경영(27%) △축소경영(13%) 순으로 응답해, 대규모 위축보다는 현 수준 방어 및 부분적 성장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에는 내수 회복과 각종 정책 지원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지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