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 민원을 '분류-정리-분석'의 체계로 관리하고, 처리 가능 여부와 처리 시점을 민원인에게 정확히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쏟아지는 생활 민원을 단순히 '접수'로 끝내지 않고, 반복 민원까지 포함해 시정 전반의 개선 과제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새빛만남 건의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동별 현장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의 처리 현황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이재준 시장이 주재했으며, 실·국별로 접수 및 처리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새빛만남과 '폭싹 속았수다 시민의 민원함' 등 다양한 민원창구에서 제기된 민원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민원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지 없는지, 언제까지 처리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2025 새빛만남'에서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은 총 468건이며, 이 가운데 411건이 처리 완료 또는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빠른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즉시 해결하고 결과를 안내했으며, 예산 편성이나 설계, 법령 검토 등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는 처리 과정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해 9월8일부터 12월 4일까지 수원시 44개 모든 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현장 대화 프로그램이다. 시장이 시정 계획과 각 동의 마을 계획을 소개한 뒤 주민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사전에 정해진 질문이나 형식 없이 주민이 질문하면 시장이 즉석에서 답하고, 관련 부서 실·국장이 보충 설명을 덧붙였다.
이 시장은 '설명 책임'도 강조했다. 행정권한 밖의 사안이라도 '불가' 통보로 끝내지 말고, 기준과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혀 갈등과 불신을 줄이자는 것이다.
반복 민원에 대한 대응 방식도 과제로 제시됐다.
이 시장은 불법 주정차, 쓰레기 불법 투기, 불법 현수막 등 일상에서 되풀이되는 민원을 언급하며 "반복 민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민원은 해결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 새빛만남 건의사항 점검 보고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해 부서별 처리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처리 중인 건의사항은 단계별 진행 상황을 시민에게 지속 안내하고, 건의사항과 관련된 현장 점검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