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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용인서 대학 연극 르네상스를 열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개막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지난 8일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연극제는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 연극 축제로,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은 참가대학 오프닝 영상 상영과 제1회 BEST3에 오른 단국대학교의 ‘벽을 뚫는 남자’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각 대학 기수단은 퍼포먼스를 곁들인 입장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용인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무대가 감동을 더했다. 이어 이상일 시장이 대학생 기수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은 뒤 직접 개막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에도 연극은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과 창조의 예술”이라며 “이번 무대에서 대학생 연극인들이 마음껏 꿈과 재능을 펼치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학연극제가 용기와 희망을 주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극제에는 전국 79개 대학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본선에는 △명지대 △세종대 △호원대 △동신대 △대진대 △서울예대 △경성대 △단국대 △청주대 △중앙대 △인천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12개 팀이 진출했다. 

 

본선 공연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문예회관 처인홀, 문화예술원 마루홀,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등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 전 1시간 30분간 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 프로그램과 체험부스 ‘웰컴 플레이’가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연극 소품 제작, 배우 체험 등 생생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경쟁보다 교류’에 중점을 둬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시상금 400만 원이 지급되며, 우수 공연팀 3곳에는 ‘Best 3’로 선정해 각 1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수여된다. 연기·연출·네트워킹 부문에서 뛰어난 팀 5곳에도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자연휴양림에서 머물며 교류·창작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에 참여해 대학생 연극인 간 문화 교류의 장도 함께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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