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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고양시, 글로벌 공연 유치…‘페스타노믹스’로 도시 경쟁력 강화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시가 글로벌 스타들 공연 유치에 힘입어 문화와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 이른바 페스타노믹스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무대를 안정적으로 유치해 고양콘 브랜드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대규모 공연의 성패는 관람객의 안전, 이동 편의, 도시의 수용 능력에 달렸다는 판단하에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연 전문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MOU를 체결하고 30여개 부서로 구성된 현장 종합지원반을 운영해 공연 안전과 편의를 지원했고 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서부경찰서, 일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공연 당일에는 임시 순환버스, 관객 동선 관리, 안내 인력 배치,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가동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오는 8월30~31일 국내 정상급 밴드 데이식스 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전설적 밴드 오아시스와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의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고양시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제경기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공 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면서 세외수입이 크게 늘었다. 지난 2023년 1억7000만원 수준이던 세외수입은 사업이 본격화된 2024년 23억8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올해는 당초 예상치 55억원을 이미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년간 시가 추진해 온 세입 기반 다변화 정책과 발상의 전환이 만들어 낸 결과다.

 

공공 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한 발상의 전환은 새로운 도시 수익 모델돼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공연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국내 최초로 내한한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조수미의 협연, 임윤찬, 양인모 등 세계적 아티스트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9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10월), 미국 링컨센터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11월)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정명훈 지휘의 KBS교향악단(9월),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10월) 등 국내 최정상급 예술단체의 기획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시는 방송영상밸리(2026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2027년),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2028년), 아레나 공연장(2029년) 등 중장기적 기반 시설 확충으로 공연 수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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